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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의 세계로 들어서면, 가장 처음 갈색의 거품층인 크레마 를 만나게 됩니다. 이 세계는 두 명의 이탈리아인, 루이지 베제라(Luigi Bezzera)와 지오바니 아킬레 가찌아(Giovanni Achille Gaggia)의 끊임없는 혁신과 창조력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목차

  1. 루이지 베제라: 혁신의 시작
  2. 아킬레 가찌아: 크레마의 창조자
  3. 크레마: 커피 문화의 변화
  4. 베제라와 가찌아의 여정
  5. 마무리

루이지 베제라: 혁신의 시작

밀라노에서 루이지 베제라는 1901년에 최초로 증기압 에스프레소 머신의 특허를 취득했습니다. 그의 발명은 필터 홀더에 두잔의 커피양을 담아 추출해 내는것이 가능해져서 매장의 회전율을 엄청 높였습니다. 여기서 문제점은 증기압으로 인해 화상을 입을 위험이 크다는 것과 온도가 높아지며 필요 이상으로 커피의 쓴맛이 강조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베제라의 커피머신은 훌륭했지만 크레마는 만들어내지 못했죠.

아킬레 가찌아: 크레마의 창조자

아킬레 가찌아: 크레마의 창조자

크레마를 탄생시킨 사람은 다름 아닌 밀라노의 아킬레 가찌아입니다. 그는 베제라의 기계를 개선하여, 압력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레버 압력 시스템을 도입해 커피에서 오일이 추출되며 크레마 라는 혁신적인 부산물을 만들어 냈습니다. 1938년에 크레마를 추출해 내는 첫번째 커피머신의 특허를 취득했고 이로 인해, 가찌아는 “커피의 왕”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크레마: 커피 문화의 변화

크레마는 에스프레소 커피를 추출할 때 형성되는 두껍고 부드러운 거품 층을 가리킵니다. 이 층은 주로 다음과 같은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커피 오일: 커피 콩에는 수많은 오일이 포함되어 있고, 이 오일들이 커피의 맛과 향을 결정짓습니다. 고압과 높은 온도로 추출할 때, 이 오일들은 크레마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미세한 커피 입자: 에스프레소를 만들 때, 물은 커피 콩을 빠르게 통과하면서 매우 작은 크기의 커피 입자들을 가져갑니다. 이들 입자들은 크레마의 구성 요소 중 하나입니다.
  3. 가스: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과정에서는 일부 가스(주로 이산화탄소)가 생성됩니다. 이 가스는 커피와 물이 혼합될 때 크레마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4. 수분: 물이 커피를 통과하면서 커피의 오일과 미세한 입자들, 가스를 끌어냅니다. 이들은 모두 합쳐져서 크레마를 형성합니다.

크레마는 에스프레소의 맛, 향, 그리고 질감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커피의 맛을 진하게 만들고, 커피의 본질적인 향을 강화시키며, 입 안에서는 부드러운 질감을 느끼게 합니다.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크레마는 커피의 새로운 세계를 열어줬으며, 이탈리아의 커피 자부심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베제라와 가찌아의 여정

베제라와 가찌아의 커피머신 방법의 차이는 불과 40년도 채 나지 않습니다. 조금 더 맛있고 조금 더 완벽한 커피를 만들기 위한 그들의 노력은 지금 우리가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또 크레마가 있기에 우리가 예쁘게 바라보는 라떼아트도 만들어 질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마무리

크레마는 우연히 얻어낸 산물 이지만 에스프레소에서 굉장히 중요한 척도가 되었습니다. 에스프레소에 도전 하시고 크레마를 보며 이 글을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근데 최초로 에스프레소 머신을 만든 사람은 1884년에 안젤로 모리온드 라는 사람이 발명 했습니다. 자신의 카페에서만 활용했기에 최초로 특허를 등록한 사람이 아니게 되었죠. 그리고 가찌아가 크레마를 발견하기 전 1905년에는 데지데리오 파보니(Desiderio Pavoni) 라는 사람이 베제라의 커피머신을 조금 더 완성도 있게 만들었습니다. 현재까지도 이 사람들의 이름은 커피머신 회사의 이름으로 아주 유명하죠.

롸연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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